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말씀에 반응하라!

"제사장들이 양뿔 나팔을 길게 불 때 너희가 그 나팔 소리를 들으면 모든 백성은 큰 소리를 지를지니라. 그리하면 그 성벽이 완전히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들은 각기 자기 앞으로 곧장 올라갈지니라." (수 6:5)

여리코 전쟁에서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 때 백성들이 반응하여 큰 소리를 지르면 여리코 성벽이 완전히 무너지게 된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나팔이 울렸는데도 백성들이 소리를 지르지 않았다면 여리코성은 무너지지 않았을 것이다. 영적으로 보면, 이 “나팔 소리”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음성”을 보여 준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음성과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하늘로부터 친히 내려오시리니 그러면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살전 4:16). 『내가 주의 날에 성령 안에 있었으며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을 내 뒤에서 들었는데 말씀하시기를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계 1:10,11). 예수 그리스도께서 공중 재림하실 때 들려올 하나님의 나팔 소리는 하나님의 음성이며, 사도 요한이 팟모 섬에서 셋째 하늘로 휴거되었을 때 천상에서 들었던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은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이었다. 말하자면 이스라엘 백성이 제사장들의 나팔 소리에 반응해야 했듯이,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나팔 소리 같은 하나님의 음성이 담긴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할 때 위대한 역사가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말씀에 반응함은 말씀에 명시된 것에 복종한다는 의미이며, 이러한 복종은 모든 성도들에게 부여된 절대적인 의무이다. 여리코성이 무너지는 것과 같은 놀라운 역사는 우리의 삶 속에서도 일어날 수 있으며, 비결은 말씀에 온전히 복종하는 데 있다. 즉 말씀에 복종하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신다. 복종을 제사보다도 낫게 여기시는(삼상 15:22) 하나님은 복종하는 성도에게 응답하신다.

말씀에 반응하는 것이 곧 하나님과의 동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