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하나님의 선물 “자유”

"진리를 알게 되리니 그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 8:32)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자녀들이 진리 안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진정한 자유를 누리며 살기를 원하신다. 이 자유는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귀한 선물이며, 우리가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이다. 만약 성도가 어떤 면에서든 부족함을 느낀다면, 그것은 어쩌면 하나님께서 주신 이 권리를 충분히 사용하지 않기 때문일 수 있다. 우리는 살면서 지혜, 물질, 건강 등 다양한 면에서 부족함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기억해야 할 중요한 말씀이 있다. 바로 고린도전서 1장 27절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어리석은 것들을 선택하심은 지혜로운 자들로 부끄럽게 하시려는 것이요, 하나님께서 세상의 약한 것들을 선택하심은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시려는 것이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부족함을 친히 채워 주시고, 우리를 강하게 하시는 분이시다. 마틴 루터는 “그리스도인은 가장 자유롭다. 세상 누구에게도 예속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선언했다.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의 자유를 막을 자는 아무도 없다.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하나님께서 친히 허락해 주셨고, 갈보리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말미암아 죄와 사망의 속박에서 우리를 해방해 주신 진정한 자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자유는 무책임한 방종이 아니다.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막 12:31)고 하신 것처럼, 그리스도인의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 그러므로 이 자유를 하나님과 교회, 그리고 성도들을 섬기는 일과 십자가의 복음과 진리를 전파하는 일에 아낌없이 사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선택이 아니라 권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