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리는 종

"신실한 사자는 그를 보낸 자들에게 마치 추수 때의 차가운 눈과 같아서 주인들의 혼을 시원하게 하느니라." (잠 25:13)

윗사람이 지시한 내용을 아랫사람이 이해하고 동료 직원과 공유할 때 그 내용이 왜곡되는 경우를 자주 본다.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각각의 생각이 완전히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상사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어떤 의도에서 그런 말을 했는지를 본인의 관점에서 이해하려고 하니 엉뚱한 일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업무를 지시하는 주인의 입장에서는 자기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고 그대로 수행하는 종이 귀하다. 그 종이 주인과 일치하기에, 주인이 직접 그 일을 하거나 그를 대신해서 그 종이 하거나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성경에서는 디모데가 그런 인물로서 제시된다. 『이로 인하여 내가 디모데를 너희에게 보냈으니 그는 나의 사랑하는 아들이며 주 안에서 신실한 자니라. 내가 각처 각 교회에서 가르친 대로, 그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나의 방도를 너희에게 기억나게 하리라』(고전 4:17). 바울의 방도를 그대로 실행할 디모데 같은 인물은 한마디로 “인간 복사본”이다. 책을 읽으면 그 책의 저자와 교제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는데, 즉 독자는 책과 닮아 가는 것이다. 성경을 많이 읽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성경에 시간을 쏟을수록 하나님의 관점과 의도를 바르게 이해하는 성도가 되어, 그의 인격은 성경의 필사본인 것처럼 바뀌어 간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신실한 사자처럼 성경을 많이 읽으면 하나님을 아주 시원케 해 드릴 수 있다. 하나님께서 보내셨는데도 하나님의 뜻을 읽지 못해 엉뚱한 일만 하는 답답한 종이 되지 않으려면, 성경에 인생을 걸고 그 말씀이 마음판에 기록된 성도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뜻을 실행하려면 성경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