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불감증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고 말할 때에, 아이 밴 여인에게 진통이 오듯 갑작스런 멸망이 그들에게 임하리니, 결코 피하지 못하리라." (살전 5:3)
“설마가 사람 잡는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설마 그런 일이 나에게 일어나겠어?” 하는 안일한 마음을 꼬집는 속담이다. 남에게 닥친 일이 나는 물론,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다는 것이다.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성수대교 붕괴 사고 등을 통해 “안전불감증”이 얼마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우리는 뼈저리게 배웠다. 그렇지만 그런 일은 또다시 일어나고 말았다. 세월호 침몰, 이태원 압사 사고, 또 얼마 전 무안공항에서 있었던 제주항공 폭발 사고로 이 나라 국민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큰 충격을 받았다. 그런 일이 우리에게도 일어나지 말란 법이 없다. 그렇지만 마치 자신에게는 그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처럼 사는 것이 인간이다. “안전불감증”을 어느 공익광고에서는 에이즈보다도 무섭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질병은 보통 한 사람에게만 고통을 주지만, 안전불감증은 자칫 한 번의 실수로 수많은 목숨을 앗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죽음 이후에 지옥의 심판이 있다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설마 ‘사랑의 하나님’께서 지옥에 보내시겠어?” “나는 나름대로 착하게 살아왔는데, 설마 나를 지옥에 보내시겠어?”와 같은 생각을 죄인들은 밥먹듯이 하고 있다. 당신은 구원받았는가? 구원받지 못했다면 도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지옥의 심판이 없다고 생각하는가? 하나님을 오해해도 한참 오해한 것이다. 지금 당장 영원한 심판에 대한 “안전불감증”에서 빠져나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받으라. 믿음으로 혼의 영원한 안전을 이룬 사람이 인생을 현명하게 사는 것임을 알라.
어리석음이라는 특권을 누리는 생명체는 인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