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연습하지 않으면
"오직 오늘이라고 부르는 동안 매일 서로 권면하여 너희 중 아무도 죄의 속임수에 빠져 완악하게 되는 일이 없도록 하라." (히 3:13)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가 이런 말을 했다. “하루 연습을 하지 않으면 나 자신이 압니다. 이틀을 연습하지 않으면 동료들이 알지요. 사흘 동안 하지 않으면 청중 모두가 압니다.” 기술이 일정 수준 이상에 한 번 도달했다고 해서 그 수준이 자동으로 유지된다고 생각한다면 착각도 대단한 착각이 아닐 수 없다. 동일한 양으로 훈련하지 않으면 결코 그 수준에 머물 수가 없다. 영적인 면에서는 더욱 그렇다. 어느 그리스도인이 “성경”을 전혀 읽지 않고 살고 있다면, 그 상태는 어떤 이유로 인해 “하루” 성경을 읽지 않은 데서 출발했을 가능성이 높다. 즉 그런 하루하루가 모여서 그런 습관을 만들었다는 얘기이다. “기도”도 마찬가지다. “하루” 하나님께 무릎으로 나가지 않자 그런 나날이 쌓여서 교제가 아예 끊어져 버린 것이다. 복음 전파도, 성도 간의 교제도 매한가지다. “하루쯤은...” 하다가 결국 믿음의 생활 전체가 망가지게 되는 것이다. “고상하다”고 칭찬받은 베뢰아 사람들은 “매일” 성경을 읽었다(행 17:11). 사도 바울은 “매일” 십자가를 졌다(고전 15:31). 주님께서는 이 땅에서 “매일” 가르치셨다(눅 19:47). 성경은 서로 권면하는 일도 “매일” 하라고 말씀한다(히 3:13). 성도가 하루 성경을 읽지 않고, 하루 기도를 드리지 않으면 다음처럼 된다. 먼저 내가 알고, 하나님께서 아시고, 마귀가 안다. 조금 있으면 가까이 있는 지체들이 안다. 그러다가 세상 사람들도 알게 된다. 그리스도인다운 향기가 전혀 나지 않는 것이다! 당신은 “오늘” 성경을 읽었는가? “오늘” 기도했는가? “오늘” 해야 할 일을 하라!
영적인 일을 한 번 미루면 또다시 미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