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생선 가시 발라 주기

"나의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 관하여 내 스스로 확신하는 바는 너희도 선으로 충만하고 모든 지식으로 가득 차서 서로를 권고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니라." (롬 15:14)

어린 시절, 밥상에 생선이 오르면 어머니가 세심하게 가시를 발라 숟가락에 살을 얹어 주셨고, 맛있게 먹던 기억이 지금도 선명하다. 지금은 필자가 아들을 먹이느라 갈치 가시를 발라내는 부모가 되었다. 주님께서 오시기를 늦추신다면 아이를 낳아 부모가 되는 일이 반복될 테니, 이 아들도 커서 같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언젠가 아들도 크면 필자와 같은 경험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시간이 흐르면 아이도 결혼하여 자기 자식이 생기고, 부모가 되는 일은 반복될 것이기 때문이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무언가를 줄 수 있는 자리에 있게 되는 것처럼, 성도의 인생에 시간이 흐르면 성도 자신도 누군가에게 “영적인 것을 줄 수” 있도록 성장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먼저 “십자가의 복음”을 전해 줄 수 있어야 한다(고전 15:3,4). 또한 성경을 열심히 공부해서 그 안에 담긴 “진리”를 전해 줄 수 있어야 하되(벧전 3:15), 적어도 기초적인 진리들은 알려 줄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가족이나 성도들에게 “도전”을 줄 수 있어야 한다(벧전 2:12). 내 삶과 행동을 통해 그들이 도전받아 주님을 더욱 잘 섬길 수 있도록 말이다. 또한 상대 그리스도인을 세워 주는 “믿음의 교제”를 할 수 있어야 한다(롬 15:14). 때로는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때로는 권면하면서, 때로는 책망하면서 하나님께 가까이 가도록 도와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그가 거듭난 후 시간이 흘렀을 때 다른 형제자매들을 유익하게 하는 성도로 성장해 있어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영적 성장은 하나님 아버지의 거룩한 뜻이다.

오직 은혜와,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안에서 자라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