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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지 않을 면류관>을 읽고 얻은 인생의 교훈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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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6년 01월호>

우리는 지난 호에서 “럭크만의 인생 역사”를 통해 인생에서 필요한 “세 가지 교훈”을 얻었다. 앞으로 “네 가지 교훈”을 더 살펴볼 것인데, 자서전은 수많은 경험들로 이루어져 있기에 럭크만 목사가 겪은 경험들을 우리 인생에 투영시키는 일은 많은 지혜와 유익을 얻는 지름길이 된다. “럭크만”이 겪었던 일과 완벽하게 일치하는 경험을 하게 될 일은 없겠지만, “인생의 속성”은 비슷하므로 우리 인생길에서도 비슷한 “인생의 면모들”을 발견할 수 있다. “럭크만의 경험들”이 우리가 장차 마주할 경험들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인지하면서 본 글을 읽어 나가기 바란다. 그렇게 하면 분명 당신의 남은 인생을 더 의미 있고 가치 있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썩지 않을 면류관>을 읽고 얻은 네 번째 교훈은, “어떤 사람의 인생이든 반드시 낙심할 만한 일이 생긴다”는 것이다. 럭크만은 1949년에 회심한 이후로 두 번의 이혼을 했다. 첫 아내는 그가 구원받기 전에 만났는데, 그가 회심한 이후로 끊임없이 그의 “옛 사람”을 부활시키려고 노력했다. 그녀는 럭크만이 자신에게 더 많은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 자살하겠다고 위협했으며, 실제로 손목을 칼로 긋거나 시속 80km로 달리던 차에서 문을 열고 몸을 던지려고 시도하기도 했다(p.249).

1958년에는 텔레비전 사역이 열려서 그림을 그리며 성경 강연회를 하기 시작했다. 그 즈음 가정불화는 거의 폭력 수준으로 치달았다. 그의 첫 아내는 럭크만을 파멸시키려고 비이성적으로 행동했다. 전화로 럭크만의 부모에게 그가 종교 광신자가 되어서 정신과 의사의 상담이 필요하다고 말하는가 하면, 럭크만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한 휴 파일 목사에게 연락을 하여 럭크만이 자신과 아이들을 위협했다고 거짓말하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그녀는 차를 훔쳐서 다섯 아이를 데리고 도망쳐 버렸다(p.254). 럭크만은 이때를 가리켜 “암울한 시기” 또는 “외로운 날들”이라고 말하며 “다섯 아이들이 끊임없이 놀아대던 빈집에 매일 들어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모를 것이다.”라고 했다. 그 역시나 낙심했던 날들이 있었던 것이다. 부모님은 그를 병원에 입원시키려고 했고, 그와 함께 사역했던 친구들은 그에 대한 믿음을 잃었으며, 여러 모임들이 취소되었다(p.256).

결국 럭크만은 16년간의 끔찍한 결혼 생활 끝에 이혼을 했다. 하지만 여전히 그에게는 “낙심할 만한 일들”이 남아 있었다. 시간이 흘러 다른 여자를 만나 1972년에 결혼을 했지만, 그녀는 결혼한 지 두 달도 안 되어서 설교자의 아내가 되기를 원치 않는다 했고, 수면제 복용으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다. “악몽에서 깬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악몽을 꾸게 된 것”이었다(p.305). 럭크만은 결혼 생활을 지키고자 필사적으로 노력했다. 꽃들을 사고, 캔디를 사고, 다이아몬드 반지들을 샀다. 외식하러 나가거나, 단둘이 독일로 여행을 가기도 했다. 그러나 그녀는 그의 노력을 무시하고 교회 신문에 낼 기사를 찢어 버리거나, 그가 그리고 있던 그림을 떨어뜨리고, 유리잔을 집어던지기도 했다. 럭크만은 결국 아내에게 또다시 버림을 받아 다시 혼자가 되었다(p.344). 럭크만은 그렇게 버림받았던 두 번의 기간에 대해 “하나님의 자녀로서, 내 생애에서 절대로 두 번 다시 살고 싶지 않은 2년”이라고 했다. 어쩌면 “인생의 길,” 특히나 “하나님과 함께 걷는 인생길”을 걷는 당신에게도 어떤 낙심할 일이 찾아왔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일은 당신과 가장 가까운 누군가에 의해서 벌어질 수도 있다. 그럴 때 찾아오는 낙심은 인생이 가진 속성 중 하나다. 게다가 주님을 따르고자 하는 삶에는 더 많은 어려움과 방해가 뒤따르며(딤후 3:12), 그 일들은 결코 한두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하지만 럭크만의 “옛 부인들”이 럭크만을 사랑하지 않고, 그에게 온갖 비난과 모욕을 주는 그때에도 하나님의 시선은 그를 향해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럭크만에 대한 사랑의 끈을 놓지 않으셨던 것이다(고후 5:14).

하나님께서는 럭크만이 낙심에 빠지지 않고 다시 일어설 힘을 주셨는데, 특히 그의 친구들을 통해 그렇게 하셨다. 한번은 존 롤링즈라는 친구가 아내 때문에 사역을 포기하려는 그에게 이렇게 물은 적이 있다. “하나님께서 자네를 설교하도록 부르셨나?” 럭크만이 말했다. “맞네.” 롤링즈가 또 물었다. “하나님께서 자네의 아내를 설교하도록 부르셨나?” 럭크만이 말했다. “아닐세.” 롤링즈가 물었다. “그렇다면, 아내가 그만뒀다고 자네가 그만둘 순 없지. 안 그런가?”(p.256) 아내들이 떠나가고, 주변에서 온통 비난이 이어질 때 럭크만에게는 진정한 친구들이 몇 남아 있었다. 럭크만은 그때 가까운 친구들의 기도와 도움이 없었다면 절대로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의 친구들은 기도와 실제적인 도움으로 그가 고비를 넘길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p.289).

사실 두 번의 “버림받음” 외에도 럭크만 앞에는 낙심할 만한 일들이 무수히 있었다. 1966년에는 어느 주일 오전예배가 끝나자 한 자매가 허공에 성경을 흔들며 “당신은 끝났어! 하나님은 완전히 당신과는 끝을 내셨다구!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내와 아이들을 데려가 버리셨고, 당신은 사회 활동을 못할 거야!”라고 했다. 1956년에는 한 시장이 럭크만이 감정을 상하게 했다며 장전된 45구경 총을 꺼내들었다. 1967년에는 밀톤에 사는 마약 복용자 의사가 럭크만의 머리를 잘라서 쓰레기통에 버리겠다고 협박을 했다.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위해 살고자 하는 럭크만을 미워했고, 그는 온갖 비난과 거짓말과 위협 속에서 살아가야 했다. 그의 인생은 겉으로 보면 “낙심할 거리”투성이였지만, 그는 스스로 가시밭길을 걸어가는 삶을 멈추지 않았다. 텍사스, 샌디에이고, 시애틀, 라스베이거스, 뉴욕 등에서 복음을 전했고, 수백 명의 죄인들을 그리스도께로 이겨왔다. 전도지가 중국어, 독일어, 스페인어로도 나왔고, 라디오 방송과 그림을 그리며 하는 텔레비전 강의가 미국 전역으로 퍼져 갔다. 여름에는 격주, 겨울에는 한 달에 한 번 성경 강연회를 열었으며, 주석서를 비롯한 다양한 책들을 썼다. 1988년까지는 요한계시록을 위해 사용할 144편의 아크릴 그림과 유화를 완성하기도 했다(p.312).

“위로의 하나님”께서는 “낙심할 거리들”을 제거하시기보다는, 그것을 이길 “튼튼한 어깨”를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럭크만을 더욱 단단한 “금강석”처럼 만드셨고(겔 3:9), 낙심의 가시밭을 묵묵히 걸어갈 수 있는 훌륭한 군사로 만드셨다(딤후 2:3). 럭크만은 자신에게 닥쳤던 낙심되는 일들을 언급하는 가운데 이렇게 말한다. “그러나 나는 계속 사역을 했다”(p.249). “나는 계속했다”(p.312). 말하자면 우리 앞에 놓인 “낙심할 만한” 일들은 결코 거기서 주저앉으라고 허락하신 일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얼마든지 우리로 하여금 그 낙심의 길을 걸어가게 하실 수 있으며, 이전보다 더욱 하나님 한 분만을 신뢰하는 것을 배우게 하시는 가운데 그분만이 주실 수 있는 위로와 평강을 누리기를 원하신다. 당신에게도 낙심할 만한 일이 생겼는가? 낙심 앞에서 럭크만을 일으켜 세우셨던 “럭크만의 하나님,” 곧 “위로의 하나님”을 찾으라. 그리고 그가 그랬던 것처럼 당신에게 맡겨진 사역을 “계속” 해 나갈 때,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통해 무수한 열매들을 내실 것이며, “낙심할 만한 일이 있었지만, 나는 계속했다.”라는 간증을 남기게 해 주실 것이다.

<썩지 않을 면류관>을 읽고 얻은 다섯 번째 교훈은, “성경 박사 피터 럭크만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럭크만 목사는 성경과 교리에 관한 160권이 넘는 책을 썼고, 2천 편 이상의 그림설교와 수백 편이 넘는 월간지 글 등으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유익한 성경 지식들을 남겼다. 럭크만의 책들을 접해 본 사람들은 흔히 그를 “타고난 천재”로 여기며, 그가 천재이기에 성경 지식들을 많이 알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그는 천재가 맞다. 그의 IQ(지능지수)는 190인데, 이는 평균 지수인 100을 훨씬 뛰어넘는, 10억 명 중 1명꼴로 나오는 매우 드문 지수이다. 그러나 그가 가진 수많은 성경 지식들은 단순히 머리가 좋았기 때문에 얻은 것이 아니다. 성경을 많이 아는 피터 럭크만 “박사”는 결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는 진정한 성경 박사가 되기까지 “끊임없이” 배웠는데, 글렌 슝크를 통해 “전도지 나눠 주는 법”을 배웠고(p.207),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알지 못하는 음식”을 성경에서 집어먹는 가운데 성장했다(요 4:32).

럭크만은 또한 성경을 “현장”에서 배웠다. 카톨릭 사제들, 콜럼버스 기사단 평신도들, 왕국회관 책 판매원들, 캠벨파 장로들, 몰몬교 “사도들,” 칼빈의 5대 강령을 주장하는 근본주의 침례교도들과 일대일로 맞붙으며 성경을 배웠다. 그들이 자신을 “깔아뭉갤 때”면 집으로 돌아와 해답을 찾을 때까지 성경을 뒤적였고, 서로 뒷받침해 주는 구절들을 가진 자신만의 “주석성경”을 만듦으로써, 그런 상황에 다시 부딪혔을 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했다(p.221). 그는 성경을 공부할수록 더 많이 증거했고, 복음을 증거할수록 더 많은 공부를 했다고 한다. 말하자면 길거리에서 죄인들을 직접 만나는 가운데 성경 지식을 배웠던 것이다. 또한 그는 하루에 한 권 비율로 독서를 계속했고, 평생에 걸쳐 “25,000권”이 넘는 책을 읽었다. 그가 책에서 배운 지식들은 이후 사역을 하는 데 있어 엄청난 “무기”가 되었다. 그는 “성경 그 자체”에 많은 시간을 쏟아부었으며, “성경을 봐야 해.”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처음 들은 시점부터 시작하여 죽기까지 <킹제임스성경>을 160번 이상 정독했다.

(성경 박사 피터 럭크만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럭크만의 책을 접해 본 이들은 그를 타고난 천재로 여기며,천재이기에 성경 지식을 많이 알았다고 생각한다. 그가 천재인 것은 맞지만, 수많은 성경 지식은 단순히 머리가 좋아서 얻은것이 아니다. 럭크만은 진정한 성경 박사가 되기까지 끊임없이 배웠다. 특히 카톨릭 사제, 콜럼버스 기사단, 여호와의증인, 캠벨파, 몰몬교도, 칼빈주의자 등과 일대일로 맞붙으면서 배웠다.)

럭크만은 성경을 펼칠 때면 항상 이렇게 기도했다. “주님, 저는 어리석고 무능력합니다. 영적으로 말해서 제 머리에는 든 것이 아무것도 없음을 주님은 아십니다. 제가 가진 지혜, 재능, 건강, 지식, 이해력은 주님이 주신 것일 뿐이고, 그것들을 주님은 5초 내에 빼앗아 가실 수 있습니다. 주님, 이제 제게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듣겠습니다! 제게 명철을 주십시오. 제게 책망하실 것이 있으시면 서슴지 말고 그렇게 해 주십시오. 기꺼이 받겠습니다. 주님의 말씀에서 제게 뭔가를 깨우쳐 주시고, 또 뭔가를 보여 주십시오. 주님께서 주시는 것은 무엇이든 제가 취할 것이고, 주님의 은혜로 믿을 것이며, 또 그것을 실행하겠습니다.” “천재”임에도 불구하고 말씀을 깨닫는 일이 “자신의 두뇌”가 아닌 오직 그의 “선생님”이신 성령님께 달려 있다고 믿은 럭크만에게 하나님께서는 수많은 성경 지식들을 깨닫게 하셨다(요 16:13). 또한 그는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말씀을 실행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였는데,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행하려고 작정한 그에게 성경 지식을 아주 많이 깨닫게 해 주신 것이다(요 7:17). 다시 말해 성경을 배우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했기 때문에 훌륭한 성경 박사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당신은 성경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우리가 가진 성경 지식의 “총량”은 우리가 얼마만큼 “그 책”에 시간을 투자했는가에 달려 있다. 성경 그 자체에 얼마나 시간을 투자했는지, 믿음의 선진들이 남긴 책들을 얼마나 읽었는지, 또 얼마나 “현장”에 나갔으며, 얼마나 간절히 기도했는지가 그 총량을 결정짓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럭크만”뿐만 아니라 “당신”도 진리의 지식에 이르기를 원하신다. 당신은 진리의 지식에 이르기 위해 얼마만큼, 또 무엇을 해 보았는가? 사람마다 가질 수 있는 지식의 총량은 분명 다르지만, 각자에게 주어진 환경과 여건 안에서 “노력”해 나갈 때 그 사람은 “이전의 나”보다도 더 많은 성경 지식을 얻게 될 것이고, 그 지식들로 “인생”이 변화될 것이다. 당신에게도 그런 변화가 있기를 바란다! BB [다음 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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