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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 마이어의 <고난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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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5년 11월호>

겉으로는 모순되어 보이지만 그 속에 중요한 진실이나 깊은 의미를 담아 표현하는 것을 “역설”(paradox)이라고 한다. 이는 논리적 모순을 일으키지만, 그 모순 속에서 오히려 더 선명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드러내어, 청자나 독자에게 그 뜻을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 이 책의 제목인 “고난의 선물” 역시 역설적 표현이다. “고난”과 “선물”이라는 각각 상반된 정서를 내포하고 있는 단어를 묶어 표현하고 있다. “고난”이 외면하고 싶은 시련과 고통이라면, “선물”은 받고 싶은 희망과 기쁨이지 않는가! 선물은 감사와 존경, 애정과 우정의 마음을 담아 보내는 것이다. 이러한 선물을 받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것이 물질적 가치를 떠나 나에 대한 감사와 애정의 표현이라면 더더욱 그러하다. 그런데 만약 그 선물이 “고난”이라면 어떨까? 고난은 우선 피하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누구라도 고통, 시련, 좌절, 실패의 시간들이 닥쳐온다면 두려울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고난을 선물로 표현하는 것은 어불성설일까? “고난”이라고 불리는 그 선물을 “호의적”으로 받고 “애정의 표시”로 받으며 “기쁨”으로 받는 사람이 있을까?

F.B. 마이어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마땅히 그래야 하고, 그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해야 하며, 그러한 고난 가운데 삶을 살아가며 기쁨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마이어 목사는 왜 고난이 선물이 되는지 성경을 펼쳐 말씀을 보여 주며, 일상생활과 사회적 상황에 맞춘 예시를 통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간결하게 풀어낸다. 고난이라 불리는 여러 상황에 따른 신앙적 해결 방법을 알려 주고,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으며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의 방법을 제시한다.

지금 당신은 시련이나 고통 가운데 있는가? 흙으로 빚어진 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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