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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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으로 가고 싶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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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5년 06월호>

수고와 염려 그치는 날
영광으로 가고 싶다네
눈부시게 아름다운 그 땅으로

지금은 순례자로 이곳저곳 지나지만
영광으로 가고 싶다네
이 세상은 내 집 아니기에

기진하도록 걸어 온 인생길 떠나는 날
영광으로 가고 싶다네
마침내 짐 다 내려놓으리

눈물 앞을 가릴 날 없으니
영광으로 가고 싶다네
다시는 친구에게 작별 인사 않으리

저 위에 내 구주 계시니
영광으로 가고 싶다네
머잖아 나도 왕을 찬양하며 높이리라

영광으로 가고 싶다네
복되신 주님께서 내게 약속하신 대로
저 너머에 더없이 아름다운 집 기다리니
영광으로 가고 싶다네

세상은 본래 그리스도인이 살 만한 곳이 못 되지만(히 11:38), 요즘 같은 세상이면 이전보다 훨씬 더 살 만한 곳이 못 됨을 절감한다. 지금 살고 있는 곳보다 더 좋은 곳이 있는데 왜 여기서 머뭇거려야 하는가? 『그러나 만일 내가 육신으로 산다면 이것은 내 수고의 열매니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나는 아직 알지 못하노라. 내가 그 둘 사이에 끼여 있으니 내가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을 욕망을 갖는 그것이 훨씬 좋으나 육신에 남아 있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욱 필요하리라』(빌 1:22-24). 루스트라에서 돌에 맞아 죽은 후 살아난 사도 바울이 그 살인자들의 성읍으로 다시 들어가는 “자살 충동”을 보인 까닭은(행 14:19,20), 그가 잠시 죽었던 그 시간에 혼이 셋째 하늘의 낙원으로 끌려올라가(고후 12:2-4) 잠깐 본 이루 형용할 수 없이 아름다운 처소에 대한 갈망에 있었다. 수고와 염려로 점철된 순례의 인생, 앞을 가리는 눈물을 훔치면서 기진하도록 걸어온 인생길을 뒤로한 채, 나의 진정한 집이 아닌 곳을 떠나 저 하늘 너머 주님께서 계신 더없이 아름답고 눈부신 영광으로 이제 그만 들어가고 싶어 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정상적인 바람이다. 세상이 지겨울수록, 이러한 갈망은 더욱 거세게 휘몰아친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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