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   그리스도의 단번 속죄를 부정하는 거짓 신학자
입력시각 : 2016-12-27
죄인을 죄에서 단번에 자유케 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속죄 사역을 '유보적 칭의'라는 애매한 용어로 오도하는 것은 인류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아들의 영원한 속죄 사역을 가리는 가증스러운 일이다.
미국 풀러신학교의 김세윤 교수라는 이가, 지난 12월 5,6일 미래교회포럼 주최로 열린 「이신칭의, 이 시대의 면죄부인가?」라는 제하의 포럼에 강사로 참여했다고 한다. 최근 들어 김 교수는 “구원론 논쟁”을 일으키고 있는 장본인인데, “칭의”(稱義, 의롭게 됨)를 단회적인 사건으로 보지 않고 최후의 심판에서 완성되는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칭의는 “첫 열매”와 같은 것으로, 하나님의 사면 선언으로 죄가 사면된 인간, 곧 첫 열매가 된 그리스도인은 그 뒤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속으로 들어가 그곳에 머물러야 하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언뜻 성경적인 진리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행위 구원의 “새빨간 거짓 교리”이다.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러므로 바울의 칭의의 복음에 있어 우리가 세례 때 받는 “칭의”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다”는 것과 일치하는 것이다. 따라서 칭의는 종말에 최후의 심판에서 하나님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로 완성될 때까지 계속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속에 서 있어야 함을 포함하는 것이다. 온전한 수확(구원 혹은 칭의의 완성)은 종말에 받도록 예약된 것이고, 그러므로 그때까지 유보돼 있다. 칭의는 우리가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처음 고백할 때 다 이뤄지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 있을 최후의 심판에서 그저 자동적으로 확인되는 것이 아니다. 최후의 심판까지 나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삶에 성령의 도우심이 있지만, 성령의 도우심을 부인하고 끝내 그것을 거부하는 자는 구원에서 탈락할 수 있다. 이것은 내 주장이 아닌 바울의 가르침이다.」



김 교수의 위와 같은 주장은 “유보적 칭의”라는 말로 요약된다. 온전한 칭의가 최후의 심판 때까지 유보되다가 그때 가서야 완성된다는 것이다.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즉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인데, 그의 오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첫째, 그의 구원론은 “세례”의 행위로 시작된다. 그는 “바울의 칭의의 복음에 있어 우리가 세례 때 받는 ‘칭의’는...”이라고 했다. 그러나 바울의 칭의의 복음은 세례와 무관하다. 세례라는 표현은 성경에 없으며 대신 침례가 정확한 표현인데, 애초에 세례(洗禮)란 씻을 세(洗)를 써서 죄를 씻는다는 의미였으니, 세례를 구원의 수단으로 제시하는 자들은 죄를 물로 씻어 제거한다는 행위 구원론자들이다. 그러나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인하여 이제 우리를 구원하는 모형이니, 곧 침례라. (이것은 육체의 더러움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의 응답이라.)』(벧전 3:21)고 성경은 말씀한다. 침례는 죄인을 구원하는 “모형”에 불과하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묻히고 부활했다는 것을 죄인 스스로가 침례의 행위로 하나님과 성도들 앞에 간증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이 받는 침례에는 죄를 “씻는,” 즉 “제거하는” 기능이 없다. 『이것은 육체의 더러움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의 응답이라.』



죄인의 의롭게 됨은 세례가 아닌 “믿음”으로 된다(롬 5:1). 김 교수는 구원의 첫 단추부터 잘못 꿴 것이다. 그가 입고 있다는 “칭의의 불완전한 옷”은 매우 우스꽝스러운 모습이다. 마치 철부지가 “자기 힘”으로 옷을 입겠다고 고집을 부리고 나서는 단추를 아무렇게나 끼우고서 “나 잘 입었지.” 하는 것과 같다.



둘째, 그리스도인의 구원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까지 점진적으로 이뤄지며 그때까지 유보적이라는 것은 비성경적인 이단 교리이다. 그는 “온전한 수확(구원 혹은 칭의의 완성)은 종말에 받도록 예약된 것이고, 그러므로 그때까지 유보돼 있다.”고 했다. 또한 그리스도인의 구원이 재림 때 자동적으로 확인되는 것이 아니며, 의롭게 된 후 성령님의 도우심을 부인한 채 끝내 그것을 거부하고 살면, 즉 육신적으로 살면 구원에서 탈락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것은 내 주장이 아닌 바울의 가르침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바울은 그런 “지옥의 교리”를 가르친 적이 없다. 바울의 가르침은 『이는 그가 한 번의 제사로써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기 때문이라.』(히 10:14)이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자신이 알지도 못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들먹거렸는데, 그 일은 주님의 영원한 속죄 사역을 믿지 않는 “원수들을 심판”하려는 것이지, 끝까지 견딘 그리스도인의 구원을 완성하는 일과 관계있는 것이 아니다. 『이분은 한 번의 속죄제를 영원히 드린 후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으셔서 그후로는 그의 원수들을 자기 발판으로 삼으실 때까지 기다리시느니라』(히 10:12,13).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는 그리스도인들도 함께 내려오게 된다. 주님의 재림을 묘사하는 요한계시록 19장에는 『또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정결한 세마포를 입고 흰 말들을 타고 그를 따르더라.』(14절)는 말씀이 있다. “희고 정결한 세마포”를 입고 주님을 따르는 군대는, 같은 장 7,8절에서 “정결하고 흰 세마포”를 받은 어린양의 아내, 곧 “그리스도인들”이다.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그분께 존귀를 돌리세. 이는 어린양의 혼인식이 다가왔고 그의 아내도 자신을 예비하였음이라. 이제 그녀에게 허락하사 정결하고 흰 세마포를 입게 하셨으니 세마포는 성도들의 의라.”고 하더라』(계 19:7,8). 이 일이 일어나는 시점은, 그리스도의 신부인 교회의 휴거 후 셋째 하늘에서 『어린양의 혼인식』을 위해 “신부”를 정결케 하는 『그리스도의 심판석』(고후 5:10)이 7년간 있고 난 뒤이다. 그 7년 동안 지상에는 전무후무한 대재앙(대환란)이 펼쳐지게 된다(마 24:21). 같은 기간 동안 셋째 하늘에서 어린양의 혼인식을 위해 신부를 정결케 하는 일이 끝나면 어린양의 신부에게 정결하고 흰 세마포를 허락하시는데, 요한계시록 19:7,8이 바로 그 일을 묘사하고 있다. 그 정결하고 흰 세마포를 입고 주님과 혼인식을 치른 그리스도인들은, 그 후 신랑께서 지상에 재림하실 때 그분의 군대로서 함께 나타나 세상을 심판하는 일에 동참하며, 그 뒤 수립되는 천년왕국에서 주님과 신혼의 밀월(蜜月)을 즐기며 천 년을 통치하게 된다. 이 천 년의 통치(계 20:4,6) 뒤에 사탄의 최후 반역이 있고(계 20:7-10) 큰 백보좌 심판이 있는데(계 20:11-15) 이것이 바로 “최후의 심판”이다. 김 교수가 이런 진리를 알고 있겠는가? 안다면 왜 헛소리를 했겠는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는 칭의의 완성이란 것이 없다. 칭의는 죄인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을 때 행위와 관계없이 단번에 이뤄진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너희가 알 것은 이분을 통하여 너희에게 죄들의 사함이 선포되었으며 너희가 모세의 율법으로는 의롭게 되지 못하였던 그 모든 일에 있어서도 믿는 자는 모두 그분을 통하여 의롭게 된다는 것이니라』(행 13:38,39). 이처럼 칭의, 곧 의롭게 됨은 “물”과 아무런 관계도 없다. 율법의 행위와도 아무런 관계가 없다. 오로지 “믿기만 하면” 되는 것인데, 이 칭의에도 거룩하게 됨(성화)이 수반된다. 『너희 가운데도 이런 일을 행하였던 자들이 더러 있었으나 너희가 주 예수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영으로 씻음을 받았고 거룩하게 되었으며[과거에 일어난 일] 의롭게 되었느니라』(고전 6:11). 이것을 우리는 “과거의 성화”라고 한다.

이 과거의 성화 뒤에는 반드시 성도로서 거룩한 생활을 유지하는 “현재의 성화”가 뒤따라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곧 너희의 거룩함이니라. 너희는 음행을 삼가고』(살전 4:3). 이 성화는 죄인이 구원받는 것과는 무관하며, 이미 구원받은 성도가 거룩한 삶을 영위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김 교수는 이 현재의 성화를 미완성된 구원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다루고 있으니 실로 어이없는 노릇이다. 『욕망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분리된 사람은 모든 지혜를 찾아 혼잡케 하느니라』(잠 18:1).



그렇다면 김 교수의 말대로 “성령의 도우심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키면(딤후 4:7) 무슨 일이 있게 되는가? 소위 “유보적 칭의”라는 것이 완성되어 구원이 결정되는 것인가? 그것이 성경에서 말씀하는 진리인가? 바울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마련되어 있어 의로운 재판관이신 주께서 그 날에 그것을 내게 주실 것이며...』(딤후 4:7,8). 여기에서 바울은 결코 칭의의 완성을 말하지 않는다. 주님의 부활하신 몸과 똑같이 변하게 될 몸의 구속(롬 8:23), 곧 “미래의 성화”가 이루어질 때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성도가 받게 될 “의의 면류관”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 것이다!





『악한 사람들과 사기꾼들은 더욱 악해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리라. 그러나 너는 네가 배운 것과 확신한 것에 꾸준히 거하라. 네가 누구에게서 배웠는가를 알며』(딤후 3:13,14). 바울은 디모데가 성경을 배운 것과 관련된 이 말씀을 마지막 날들의 세상 죄인들을 대상으로 기록하지 않았다. 『쾌락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딤후 3:4,5) “교회 안의 죄인들”을 가리켜 기록한 것이다. 『마지막 날들』(딤후 3:1)에 교회들 안에서 소위 성경을 가르친다고 하는 자들, 곧 『항상 배우나 진리의 지식에는 결코 이를 수 없』는(딤후 3:7) 거짓 신학자들과 가짜 성경 교사들과 또 그들에게서 배운 모든 가짜 그리스도인들을 대상으로 기록한 것이다. 바울은 바로 그들을 가리켜서 『악한 사람들과 사기꾼들』이라며 매우 노골적으로 정죄하고 있다. 세례의 행위로 시작해서 성화의 행위로 견디다가 재림 때에야 칭의가 완성된다는 유보적 칭의! 마지막 날들에 등장한 이 비성경적인 교리는, 마귀가 만든 것을 토씨 하나 안 틀리고 그대로 전달한 “악하고 사기적인” 교리임이 분명하다!



외국 신학교에서 교수를 한다 해서 성경을 가르칠 수 있는 선생이 되는 것은 아니다. 『나의 형제들아, 너희는 많은 선생들이 되지 말라. 이는 우리가 더 큰 정죄를 받을 줄 앎이니라』(약 3:1). 신학 교수직을 내세우며 강의한다고 해서 영적 권위가 생기는 것이 아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아무것도 아니면서 무언가 되는 줄로 생각하면 그 사람은 자신을 속이는 것이라』(갈 6:3). 사람들이 세계적인 신학자라고 추앙한다 해서 그가 하나님께 인정받는 신학자가 되는 것도 아니다. 『너희가 서로 영광을 받으면서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영광은 구하지 아니하니, 어찌 나를 믿을 수 있겠느냐?』(요 5:44)



거짓 교리로 세계적인 사람이 되었다면 그것이 진리의 하나님과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오히려 바울은 비성경적인 이단 교리를 가르치는 자들에 대해 『이단 종파에 속한 사람은... 타락하고 죄를 지어 스스로 정죄받는 자』(딛 3:10,11)라고 경고하고 있다. 타락하고 죄를 지은 모든 거짓 신학자들은 이 점을 똑똑히 알아야 하는 것이다.


2016년 12월 27일
한승용 / 킹제임스성경신학교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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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김창희
17-01-05 01:38  
인터넷 블로그, 카페, 기독교 서적을 읽어 보니
거의 대부분이 구원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을 믿는 순간 즉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고 여깁니다.
믿음은 구원의 시작에 불과하며,구원의 완성은 믿음이 아닌 본인의 행위로서 결정이 된다는 것이
이 라오디케아 교회시대의 지배적인 견해인듯 합니다.
십자가에서 흘린 주 예수님의 속죄의 보혈의 능력을  의심하기 때문에 구원이 즉시 완성되지 않는 다고 보는 것이며
이것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 태도입니다
믿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휴거가 일어 났을때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이 땅에 남아있을 겁니다...
▼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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