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러스 필드(Cyrus Field)의 불굴의 의지 - "잃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
조회 : 141
크게 작게 크기저장 초기값
대서양 해저 케이블(Cable) 설치의 신화 (1858년 7월 28일)



전기는 요람 단계에서부터 이미 하나의 헤라클레스(Heracles)였다. 전기는 그것이 발명되었던 그때까지의 모든 법칙들을 무너뜨렸으며, 모든 타당한 척도들을 파괴시켜 버렸다. 전기가 인류 문명의 최상의 이기(利器)였다는 사실을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게 만들었던 것이다. 전기가 없었다면 전보도 없었을 것이다. 전보는 나라들, 산들, 강들을 넘어 지구의 구석구석을 뛰어넘어 가는 괴물 같은 힘을 얻게 되었다. 전보는 공간과 시간의 관계를 변화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 전에는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급한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빨리 달리는 사람들을 쓰기도 했고, 상당한 거리를 두고 군데군데 역마를 두기도 했다. 그러다가 전기가 발명되자 가장 먼저 실용화된 것이 전보가 아니었나 싶다. 사람이 가지 않고서도 먼 곳(대양)으로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다. 1837년은 전보가 인간의 체험을 동시적인 것으로 만들어 준, 세계사적으로 중요한 해였다. 역사에서 그 어떤 날짜도 이런 시간 가치의 변화로 생겨난 광범위한 심리 작용에 비교될 만한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물이 전류를 흡수해 버리기에, 전기를 바닷속으로 통과시키는 일은 불가능했다. 그러나 사람들은 구리와 철로 만들어진 줄을 절연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고무 비슷한 "구타페르카"(Guttapercha)란 물질임을 알아냈다. 블레리오(Bleriot)는 비행기로 영불 해협을 최초로 건넜고, 브레트(Brett)라는 사람은 통신 케이블을 설치했다. 그런데 영국 도버(Dover)와 프랑스 칼레(Calais) 및 불로뉴(Boulogne) 사이에서 고기를 잡는 한 어부가 이 케이블을 장어라 생각하고 잘라 버렸던 일도 생겼다. 기술자들의 오랜 시간에 걸친 각고 끝에, 1851년 11월 13일 두 번째 시도가 성공했다. 이 사업에 영국이 참여함으로써 영국과 유럽이 하나가 되었다. 이를 계기로 영국과 아일랜드, 덴마크와 스웨덴, 코르시카와 유럽 대륙은 자체 전신망을 서로 연결했다.

한편 전신망에서 제외된 것은 미국이었다. 대서양은 너무 넓기에, ① 바다의 깊이가 측정되지 않았고, ② 대양의 지질학적 구조도 아직은 불확실한 상태로만 알려졌으며, 또한 당시는 ③ 전선이 깊은 곳에서 엄청난 수압을 견딜 수 있는지도 시험되지 않았던 때였다. ④ 설령 케이블을 그 깊은 바닷속에 던져 넣는 것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 할지라도 철과 구리로 된 2천 마일짜리 전선을 실을 수 있는 배가 아직은 없었다. ⑤ 혹 증기선으로 실어 나를 수 있다고 쳐도 2,3주가 걸리는 먼 거리를 끊이지 않고 전류가 흐르게 하려면 엄청난 전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전력을 생산할 발전기도 아직 없었다. ⑥ 이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지식도 뒷받침되지 않았다. 모스(Morse) 부호를 만든 모스까지도 그런 발상은 예측할 수 없는 모험이라고 말했다. 대서양을 잇는 케이블 설치가 성공한다면 그것은 세기의 가장 위대한 업적이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하나의 기적 혹은 기적 같은 일이 이루어지려면 먼저 이 기적을 믿는 사람이 있어야 했다." 한 사람의 굽히지 않는 소박한 용기야말로 학자들의 주저함에 창조적인 충격을 줄 수 있음은 너무나 당연했다. 하나의 단순한 우연이 거대한 계획에 추진력을 부여했다. (항공기, 잠수함, 대형 화물선, 컨테이너선, 호화 여객선, 우주선, 우주 정거장, 달 착륙, 화성 탐사, 각종 전쟁 장비와 무기들, 정교한 스마트폰 같은 전자 제품들이 모두 그렇지 않은가!)



미리보기 서비스는 여기까지입니다.

더 보기 원하시면 해당 호의 학회지를 구입해 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 월간 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7년 3월  (통권 300 호)   page : 4

 
   
 

 
고객센터 | 회사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상호명: 말씀보존학회 │ 대표자명: 이송오 │ 주소: 서울특별시 강서구 금낭화로 135 (금강프라자 7층)
  • 사업자 등록번호: 105-99-34323 │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제 16-1956호 │ 메일: admin@biblemaster.co.kr
  • 전화 : (02)2665-3743~4 │ 팩스: (02)2665-3302
Copyright ⓒ www.biblemaster.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