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과 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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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다는 사람들 가운데서도 성경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진 사람은 썩 드물다. 성경에서 엄연히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어진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훈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 3:16)라고 명시하고 있음에도,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어진 것』이라는 말씀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며 "아멘!" 할 수 있는 사람을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 외에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성경은, 이것을 대하는 사람 그 자신이 믿음이라는 첫 단추를 잘 끼워야 비로소 열려 오는 책인데, 성경을 읽는 당사자가 거듭나지 못했거나 거듭났다 해도 육신적인 그리스도인의 상태에 머물러 있을 때는 성경을 열어젖힐 만한 믿음의 열쇠를 소유하기가 그만큼 용이하지 않다.

성경에 구약과 신약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구약과 신약의 관계를 명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흔히 구약은 신약의 그림자라고 말하면서도 "무엇이 무엇의 그림자인지"에 관해 명확히 말할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한 것이다. 미국의 M.R. 디한 박사가 지은 <창세기에 나타난 그리스도의 초상화들>이란 책이 있다. 이 책은 말 그대로 『창세기』에 나타나 있는 그리스도의 그림자, 곧 모형을 찾아내어 정리한 것인데, 모두 23장에 걸쳐서 각각 서로 다른 그리스도의 그림자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어 놓았다. 모세의 첫 번째 책 『창세기』에서만도 각기 특징 있는 그리스도의 그림자가 23가지나 되고, 그것들을 풀이하여 한 권 분량으로 묶을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 그지없다.

성경이 <불경>, <사서삼경>, <코란> 등 다른 경전들과 확연히 다른 점 중 하나가 바로 이 부분이다. 성경에는 모형과 원형이 무수히 존재하는 데 반해, 내가 아는 한, 다른 경전들에서는 이런 것이 단 한 건도 발견된 일이 없다. 단언컨대 이런 점이야말로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어진 것』이라는 증거라 할 수 있다. 물론 여러 종교의 경전들이 인간의 연구 대상이 되어 온 지는 오래다. 많은 사람들이 경전들을 연구하여 논문을 썼고, 그 논문을 통해 석사 또는 박사 학위까지 받아 왔다. 그러나 어떤 면에서도 여타의 경전들은 결코 성경을 따라올 수 없으며, "모형과 원형"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모형과 원형을 연결시킬 때 예언을 함께 다루는 것은 필수이기 때문에, 성경 요소요소에는 800여 가지의 예언들이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그중 300여 가지는 이미 이루어졌고, 500여 가지는 앞으로 속속 이루어질 것이라고 성도들은 확신하고 있다.

『출애굽기』를 영어로 "엑소더스"(Exodus)라고 하는데, 이것은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특정 장소를 떠나는 특별한 상황"을 의미하는 말이다. 모세는 이집트 궁궐에서 소위 왕자로 40년(행 7:23), 미디안 광야에서 목자로서 40년(행 7:30)을 보낸 후, 80세에 노예 생활을 하고 있던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로 나선다. 목자 생활을 거친 다음에 지도자가 된다는 것이 매우 의미심장하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은 모두 목자였고,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 다윗도 목자였기 때문이다. 모세는 완고했던 파라오 탓에 하나님의 능력으로 열 가지 재앙을 내린 뒤에야 파라오의 항복을 받아 냈고, 그 후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대장정에 올랐다. 그러나 홍해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마음이 변한 파라오의 추격을 받고 위기에 빠지게 된다. 절체절명의 순간에 하나님께서는 바닷물을 가르시어 이스라엘 민족으로 하여금 홍해를 마른땅처럼 밟고 건너게 하셨고, 파라오와 이집트 군사들은 바로 그곳에다 수장시키셨다. 인류 역사상 실로 믿기 힘든 미증유의 사건이지만 이 일은 누가 뭐래도 사실의 기록이다. 그런데 더욱 의미심장한 것은 바다 이름이 다름 아닌 "홍해"라는 점이다. 이 대사건은 모형일진대, 과연 그에 대한 다가올 미래의 원형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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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월간 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7년 3월  (통권 300 호)   page :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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