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 제도 여행기 - 주님께서 열어 주신 복음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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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99%가 문자 없는 부족어를 사용하고, 1,000여 개의 섬들로 이루어졌으며, 해수면의 상승으로 물에 잠기고 있어 최근에도 5개의 섬들이 사라진 나라, 또한 세계 최빈국 가운데 하나인 이곳은 "솔로몬 제도"이다. 태평양을 가로질러 6천 킬로미터 이상 떨어져 있고, 그곳과는 아무런 연고도 없는 내가 이들과 만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섭리였다. 우연한 계기에 이곳의 두 부족이 자신들의 문자를 한글로 표기하기 시작했다는 기사를 접했다. 그때부터 이들에 대해 알아보면서 그들을 향한 강한 연민에 사로잡혔다. "이들은 성경을 읽을 수도 없다는 말인가?" "복음을 들어본 적은 있을까?" 이에 솔로몬 제도의 부족어로 한글 교과서를 제작한 서울대 교수를 찾아갔고, 그를 통해 현지 중학교 교장인 "루키아" 씨를 소개받았다. 계획이 구체화되어 가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느꼈다. 필요한 경비를 계산해 봤더니 500만 원가량 되었고, 그만한 돈이 없었던 나는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구했다. "주님, 제게 500만 원이 필요합니다. 주님의 뜻이라면 이 돈은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습니다."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은 어느 날 밤, 문자 메시지 하나가 도착했다. 내 계좌에 500만 원이 입금되었다는 내용이었다. 아내를 포함해서 아무에게도 액수는 물론 경비가 필요하다고 말한 적이 없었고, 가족을 제외하고는 솔로몬 제도에 갈 계획을 말한 적도 없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곳에서 필요한 경비가 마련된 것이다. 마치 하나님께서 "솔로몬 제도에 가라!"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이외에도 원주민들을 위해 최소한의 단어와 그림으로 구성된 "글 없는 전도지"를 계획했고, 주님께서는 필요한 사람들을 붙여 주셔서 심중에 있는 것들을 실현하게 해 주셨다. 그 결과 40개 장면으로 구성된 글 없는 전도지 200부를 제작할 수 있었다.

서너 번 비행기를 갈아타면서 30여 시간 만에 도착한 솔로몬 제도에서의 여정은 첫날부터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연속이었다. 우리를 맞이하러 온 루키아 씨는 마침 자신의 친구인 "제트로"라는 이름의 택시 기사와 동행했는데, 알고 보니 그는 침례교 목사였다. 그와 얘기를 마쳤을 때는 어느덧 그의 교회에서 주일 오전에 초청받아 설교를 하는 것으로 일정이 잡혔다. 다음 날 또 다른 문이 열렸다. 시장에서 장을 보던 중 상점 주인이 우리가 다른 곳에서 산 달걀을 자신의 가게 달걀로 착각했는데, 곧 자신의 실수임을 알고 거듭 미안해하며 돌아갔다. 그때 괜찮다면서 글 없는 전도지를 건네주었다. 한참 뒤에 거리에서 누군가가 부르기에 돌아보니 그 상점 주인이었다. 자신을 "필립"이라고 소개한 그는 성결교 목사였고, 전도지를 읽어 보니 내용이 좋아서 우리를 찾아왔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복음을 전하러 이곳에 왔다는 얘기를 듣고 자기네 교회에서 설교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마침 그 교회는 우리가 오전에 설교하기로 한 교회의 옆 동네에 있었고 그는 제트로 목사와도 아는 사이였다. 이렇게 주일 오후에도 자연스럽게 설교 일정이 잡혔다. 시장에서 돌아왔을 때 여관 사장이 우리가 복음을 전하러 온 것을 알고는 자신이 다니는 교회가 이곳의 중앙교회라며 한번 가 보라고 위치를 알려 주었다. 그곳에 가려고 택시를 잡았는데 마침 그 택시 기사는 그 교회의 회원이었다. 그는 목사를 잘 안다면서 교회에 데려다 줬을 뿐 아니라 직접 목사를 불러 소개시켜 주기까지 했다. 그렇게 시작된 만남을 계기로 결국 수요 모임의 설교자로 초청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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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월간 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7년 3월  (통권 300 호)   page :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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