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목사의 엉뚱한 성경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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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얼마 전 담임목사님 주일설교 말씀 중에... 마가복음 10장 25절의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이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보다 쉽다...라는 구절을 설명하시면서 낙타는 실의 한 종류이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타고다니는 낙타(camel)가 아니라 원문번역에서 혼동이 있었던 것이라고 하셨거든요... 물론 낙타가 실의 한 종류이지만 밧줄처럼 굉장히 크고 두껍기 때문에 바늘귀를 통과하기 어렵다는 점은 같다고 하셨어요. 제 생각에도 바늘귀와 연결하려면 언어논리상 실의 한 종류를 비유하시지 않았을까 싶었구요. 낙타라는 동물이 워낙 거대하기 때문에 바늘귀라는 좁은 곳과 대조하기 위해서 사용하신 거 같기도 하구요. 예수님께서 우리를 쉽게 이해시키려고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을 텐데... 저도 학생들에게 성경 내용을 질문 받을 때마다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하거든요. 알려 주세요.」



A             

  마가복음 10:25은 낙타(camel)가 맞는 번역이며, 헬라어 원문에도 낙타라는 뜻의 "카멜론"(κμηλον)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단어의 기본형은 "카멜로스"(κμηλος)입니다.] 이 단어를 실의 한 종류로 설명하는 것은 분명히 틀린 것입니다.

  낙타(camel)라는 단어는 구약에서 56회, 신약에서 6회 나옵니다. 전체 62회 나오는 이 단어는 한 번도 예외 없이 짐을 나르거나 사람이 타는 동물인 낙타를 지칭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신약의 용례를 보면, 첫째, 침례인 요한이 낙타털로 만든 옷을 입었다는 말씀으로 2회 나오고(마 3:4, 막 1:6), 둘째,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간다는 구절에서 3회 나오고(마 19:24, 막 10:25, 눅 18:25), 셋째, 예수님께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위선을 책망하시며 "너희가 하루살이는 걸러내고 낙타는 삼키는구나."라고 말씀하신 구절에서 1회 나옵니다(마 23:24).



  침례인 요한이 낙타털로 옷을 만들어 입고 가죽 허리띠를 두른 것은 특이한 모습이었는데,엘리야 선지자의 모습과 유사한 것이었습니다(왕하 1:8). 요한의 외모와 먹는 음식 등 그의 모습은 보통의 유대인들과는 다르게 특이했습니다. 한편 성경에 기록된 낙타는 유대인들이 짐을 나르거나 사람이 타는 데 일상적으로 사용했던 동물이며(창 24:32; 31:17...), 율법에서는 불결하다고 먹는 것을 금지했던 동물입니다(레 11:4, 신 14:7). 그런데 낙타가 언급되는 성경의 용례들에 따르면, 유대인들이 나귀나 말도 낙타와 같은 용도로 사용했으나 이런 동물들 중에 가장 큰 것은 낙타였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가장 작은 구멍인 바늘귀로 들어갈 수 있다고 예를 들어 설명하는 데 적합한 가장 큰 동물은 당연히 낙타였던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유대인 종교지도자들을 책망하시며 "너희 눈먼 안내자들아, 너희가 하루살이는 걸러내고 낙타는 삼키는구나.』(마 23:24)라고 그들의 위선을 지적하셨을 때, 그들은 마시는 것에서 가장 작은 하루살이를 걸러냄으로써 자신들이 성결하다는 것을 드러낸 반면, 가장 클 뿐만 아니라 먹어서는 안 되는 낙타는 오히려 삼켜 버린다고 말씀하시면서 가장 적합한 예로 낙타를 언급하셨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께서는 가장 작은 것과 가장 큰 것을 비교하실 때, 한 번은 바늘귀와 낙타를, 또 한 번은 하루살이와 낙타를 언급하심으로써 당시 유대인들이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예를 사용하셨고, 이것은 사람들이 말씀을 이해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만일 질문하신 분의 목사님이 설교한 것처럼, 헬라어 "카멜로스"의 뜻이 낙타가 아니라 "실"을 의미하며, 또 "실의 한 종류"인데 원문을 번역하면서 오류가 발생한 것이라면 예수님의 말씀은 전혀 사리에 맞지 않는 엉뚱한 표현이 됩니다. 그 목사님은 아마도 헬라어를 잘 모르는 것은 물론, 이 구절의 낙타와 관련된 필사본과 번역의 문제에 대한 내용도 정확히 알지 못한 채, 믿고 따를 만한 가치가 없는 누군가의 주장을 잘못 인용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왜냐하면 헬라어 "카멜로스"에는 전혀 실이나 밧줄이라는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영어 "카멜"(camel)에 낙타라는 뜻 외에 실이나 밧줄이라는 의미가 전혀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도 "낙타"가 실의 한 종류이지만 밧줄처럼 굉장히 크고 두껍기 때문에 바늘귀를 통과하기 어렵다고 설교하셨다는 것은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억지로 해석을 꿰맞춘 것에 불과합니다. 이와 같은 왜곡된 주장이 나오게 된 배경을 굳이 설명한다면 이렇습니다.

  낙타라는 뜻의 헬라어 "카멜로스"(κμηλος)와 철자가 유사한 단어 중에 "카밀로스"(κμιλος)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단어 중간에 모음이 "에타"(η)인지, 아니면 "이오타"(ι)인지에 따라 의미가 전혀 다릅니다. 모음이 "이오타"인 "카밀로스"는 그 뜻이 밧줄(rope) 혹은 배의 밧줄(ship's cable)입니다. 그런데 낙타와 바늘귀가 함께 언급된 마태복음 19:24, 마가복음 10:25, 누가복음 18:25을 담고 있는 거의 모든 필사본들에는 "낙타"를 뜻하는 "카멜론"이라는 단어가 바르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한편 이 구절들에서 "카밀론"이라는 오탈자로 기록된 단지 몇 개의 필사본들도 남아 있습니다(소문자필사본 579, 1424, 28, 180, 1010 등). 따라서 일부 성경을 공격하는 자들이 이런 극소수의 잘못된 필사본으로 소위 새로운 이론을 제시하려고 시도하지만, 현대의 변개된 성경을 만들어내는 자들에게조차도 거부되는 신뢰할 수 없는 주장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앞서 설명한 것처럼 질문하신 구절에 대한 성경 말씀의 근거는 물론, 필사본 증거들도 모두 "낙타"가 옳은 번역임을 입증하고 있으니, 혼란을 가중시키는 비성경적인 주장에 귀기울이지 않기를 바랍니다. 또한 학생들에게도 바른 성경을 가지고 바른 교리를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BB







Q

『성서에 빠져 있는 절들이 왜 빠져 있고, 또 왜 그 사실을 아는 신학자들이나 성서공회가 삽입을 않고 있는지요?」



A

  한마디로 답변 드리면 그것은 사탄의 역사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서 한 절 전체를 삭제하거나 기타 다른 방법으로 성경을 훼손하는 일, 즉 성경을 변개시키는 일은 사탄의 역사에 의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탄이 성경을 변개했다고 말하는 것은 변개된 성경을 만들어내는 신학자들 모두가 구원받지 못했다거나, 그런 성경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구원받지 못했다거나, 혹은 그들의 신앙 전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탄이 성경을 변개시켰다는 것은 성경 진리가 사탄에 의해 많은 부분 변개되었다는 뜻이지, 그 성경으로는 절대 구원받을 수 없다거나, 그 성경을 사용하면 신앙이 100% 잘못 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마태복음 16:23에 보면, "주께서 돌아서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시기를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에게 걸림이 되는도다. 이는 네가 하나님의 일들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들을 생각함이라."고 하시더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구절에서 베드로를 사탄이라고 표현한 것은 베드로가 사탄으로 변했다든지, 혹은 베드로가 구원받지 못했거나 구원을 잃어버리고 지옥에 가게 되었다는 뜻이 결코 아닙니다. 이 구절의 뒷부분에서 "너는 나에게 걸림이 되는도다. 이는 네가 하나님의 일들을 생각하지 않고』라고 기록된 바와 같이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행위를 했다."는 의미라는 사실은 너무도 분명합니다. 또한 역대기상 21:1에도 "사탄이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일어나 다윗을 충동하여 이스라엘을 계수하게 하니,』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사탄이 다윗에게 역사하여 그로 하여금 하나님께 대하여 죄를 짓게 한 것을 말씀한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이 사탄에게 일부분 쓰임받았다고 하여 다윗이 구원받지 못했음을 뜻하거나, 그런 의도로 이 구절이 기록된 것이 결코 아니라, 단지 다윗이 사탄에게 속아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행위를 했다는 의미라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습니다. 이와 같이 베드로나 다윗같이 아무리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행위를 할 때, 성경에서는 이것을 "사탄"이라고 단정하거나, "사탄의 역사," 혹은 "사탄에게 쓰임받았다."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절이 삭제된 이유를 사탄이 성경을 변개시켰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이것은 이 세상의 신인 사탄에 의해 하나님을 믿지 않고 대적하게 하는 세상 교육과 신학 교육으로 양성된 학자들이 성경의 주요 구절들을 훼손하였음을 뜻합니다. 이들 학자들은 신본주의를 벗어나 과학과 철학을 바탕으로 인본주의적 사상에 따라 교육받은 결과, 성경이 영감받은 하나님의 말씀임을 부정하는 자유주의 신학에 근거해서 성경 원문을 새롭게 만들고, 번역도 했습니다. 따라서 각 나라의 성서공회나 신학교에서 활동하는 학자들과 번역자들은 자신들의 자유주의 사상에 따라 성경의 어떤 구절이나 단어들을 삭제하거나, 첨가하거나, 대체하면서도 스스로 훌륭한 일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들이 그러한 판단을 하고 행동하게 된 것은 세상의 배후에 역사하는 사탄에 의한 것임을 영적인 안목으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디모데후서 3:16 말씀에 따르면,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어진"(all scripture "is given" by inspiration of God)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성경을 "주신" 분이십니다. 반면 마태복음 13:19에 따르면, 악한 자인 사탄은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에게서 빼앗아 가는 존재입니다. 또한 창세기 3:1-4에 따르면 사탄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심을 갖게 하여 말씀을 삭제(ommission)하고 첨가(addition)하고 대체(substitution)하게 하는 일을 했습니다. 이와 같이 성경에서 한 단어나 여러 단어들, 혹은 한 절 전체를 삭제하는 행위는 신학자들과 성서공회 관계자들 안에서 이런 일을 하도록 사탄이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여러 구절에서 이와 같은 행위에 대해 다음과 같이 경고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그 말씀에 더하지도 말고, 거기에서 빼지도 말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주 너희 하나님의 계명들을 지킬지니라』(신 4:2). "주가 말하노라. 그러므로 보라, 각기 자기 이웃으로부터 내 말들을 도둑질하는 선지자들을 내가 대적하노라』(렘 23:30). "너희는 "주의 엄중한 말씀이라."고 다시는 말하지 말라. 각 사람의 말이 자신의 무거운 짐이 되리니 이는 너희가 살아 계신 하나님, 만군의 주 우리 하나님의 말씀을 변질시켰음이라』(렘 23:36).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변개시킴으로써 이익을 취하는 여러 사람들과 같지 않고 오직 성실함으로써 또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로서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고후 2:17). "이는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들을 듣는 각 사람에게 증거함이니 누구든지 이것들에 더하면 하나님께서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또 누구든지 이 예언의 책의 말씀들에서 삭제하면 하나님께서 생명의 책과 거룩한 도성과 이 책에 기록된 것들에서 그의 부분을 제하여 버리시리라』(계 22:18,19).

  이와 같은 말씀들은 사탄의 역사에 따라 형성된 거짓 지식과 확신으로 성경을 변개하는 사람들이 성경이 기록되던 시기부터 지금까지 계속적으로 활동해 왔음을 알려 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들의 근본적인 이유는 하나님을 대적하고 그분의 말씀을 공격하는 사탄의 역사 때문입니다. 특히 성경과 관련하여 바른 영적 분별이 필요합니다.  BB
출처 : 월간 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0년 4월  (통권 217 호)   page :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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