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이라는 말의 올바른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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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글자 하나하나가 영감을 받아 기록되었기 때문에 성경은 기록된 그대로 , 즉 글자 그대로 해석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문자적 해석이 성경적인 해석방법인 것입니다. 여기에 성경에서 사용된 수사법들을 고려하는 부수적인 장치가 구비되면 정확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해석할 수 있게 됩니다. 해석이 올바로 되었다면 다음으로 필요한 것은 올바른 적용입니다. 그러나 만일 해석을 잘못했다면 적용을 올바로 할 수 없으며, 해석을 올바로 했다할지라도 적용을 잘못한다면 해석은 의미를 지니지 못합니다. 어떤 학자들은 디모데후서 3:16의 영감이라는 말을 올바로 해석했지만 그 적용을 잘못하기도 하며, 어떤 학자들은 영감이라는 말을 잘못 해석할 뿐만 아니라 적용도 잘못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감이라는 말의 의미를 올바로 이해한 사람이라면 영감이라는 말을 어떻게 적용하는 것이 성경적인가에 대해 분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영감이라는 말의 올바른 적용을 위해서는 다음의 말씀들을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예언은 언제는 사람의 뜻에서 나온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들이 성령으로 감동을 받아 말한 것이니라』(벧후1:21). 『또한 우리가 말하되, 인간의 지혜로 가르치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성령께서 가르치시는 말로 하나니, 영적인 일들은 영적으로 비교가 되느니라』(고전2:13), 『그러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이 이전에 말한 바를 기억하라』(유 17). 여기서 거룩한 사람들은, 사도들은,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기록했다고 하지 않습니다. 즉 이러한 말씀들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거룩한 사람들과 사도들을 통해서 말(words)을 하게 하셨고, 또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직접 말(words)하셨다고 밝히고 있음을 주의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영감은 성령의 감동을 받은 사람이 하나님께서 호흡을 불어넣으신 말씀을 기록하게 된 전체 과정으로 파악되며, 기록자와 기록된 말씀 모두를 포괄하는 말로 이해합니다. 그러나 감동을 받은 사람이 말한 것이 모두 기록되지는 않았으며, 그들이 쓴 것 역시 모두가 다 성경으로 기록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기록자들이나 그들의 말에 영감이라는 단어가 사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 기록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 하에서 말했고 그것이 기록되었다면, 또는 말하지 않았다해도 그것이 기록되었다면, 기록된 그것은 영감받은 성경입니다. 즉 기록되었다는 의미에서 “성경”(γραφή ; scripture)은 영감받은 것이며, 여기서 “영감”이라는 말은 “영감의 결과”, 즉 최종 결과물인 “기록된 말씀”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록된”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the Word of God)인 것입니다.

  그러나 영감과 연관해서 올바른 해석과 올바른 적용, 올바른 해석과 잘못된 적용, 또는 잘못된 해석과 잘못된 적용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서 올바른 해석과 잘못된 적용, 그리고 잘못된 해석과 잘못된 적용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성경 전체는 글자 하나하나가 절대 무오하게 기록되었기에 믿음과 실행의 문제는 물론 역사적, 과학적 사실들에 대한 기록들 역시 하나님의 절대 권위를 지닌다”고 주장함으로써 “영감받았다는 말의 의미”를 올바로 해석하지만, 영감받은 성경은 원본만 해당하는 것이며 사본이나 번역본은 원본과 같은 권위가 없다고 영감받은 성경에 대해서 잘못된 적용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보수주의, 정통주의, 복음주의, 그리고 근본주의 학자들이 이와 같은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근본주의에 속한다는 성서침례신학교의 장두만 교수는 그의 책에서 이러한 잘못된 주장을 하고 있으며, 많은 학생들과 목사들을 오도하고 있습니다.

  둘째, “성경은 신앙의 문제에 있어서만 오류 없이 기록되었고, 역사적 과학적 사실에 대한 기록들과 세부적인 기록들에는 기록자의 한계가 드러나기 때문에 오류가 있다”고 주장함으로써 “영감받았다는 말의 의미”을 잘못 해석할 뿐만 아니라 사본이나 번역본은 원본과 같은 권위를 지니지 않는다고 잘못된 적용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유주의자들은 물론 신정통주의, 신복음주의 학자들과 개념영감과 유기적 영감 및 부분영감을 주장하는 모든 학자들이 이와 같은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장신대의 나채운 교수는 그의 책과 글에서 해석은 물론 적용도 잘못하는 이러한 주장으로 학생들과 대다수 사람들을 오도하고 있습니다.



  이제 사람들은 디모데후서 3:16의 영감받은 성경에 관해서 어떤 것이 올바로 적용인가를 물을 것입니다. 디모데후서 3:16의 “모든 성경은 하나님깨서 영감으로 주신 것으로”(All scripture is given by inspiration of God)라는 말씀에 따라 영감으로 주어진 것은 “모든 성경”입니다. 그렇다면 “모든 성경”에 포함되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겠습니까?

  첫째, 디모데후서 3:16의 “모든 성경”은 구약성경을 지칭합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막12:36, 마4:4, 7, 10, 마5:18, 요10:35)과 바울의 증거가 입증합니다(딤전5:18).

  둘째, 디모데후서3:16의 “모든 성경”은 신약성경을 지칭합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신약성경의 기록이 영감받을 것임을 약속하셨으며(요16:12-13, 14:26), 사도 바울의 증거에서도 입증됩니다. 바울는 디모데전서 5:18에서 성경이라는 말을 사용하면서 구약의 신명기 25:4과 신약의 누가복음 10:7을 함께 인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디모데후서 3:16의 “모든 성경”은 최초의 원본뿐만 아니라 “필사본”과 “번역본”을 지칭합니다. 성경에서 “성경”이라는 말을 사용할 때 한 번도 최초의 원본을 지칭하지 않았기 때입니다(막12:10, 행8:32; 17:11). 이러한 사실은 성경이라는 말이 어떻게 사용되는가를 비교해 본다면 선명하게 확인 될 것입니다.

  (1) 디모데후서 3:15에서 “성경”이라는 말은 문맥적으로 살펴 볼 때, 디모데가 어려서부터 그의 삶을 통해 읽고 배웠던 것으로 정의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디모데는 모세, 이사야, 다윗, 예레미야, 말라키, 스파냐, 사무엘, 에스겔, 그리고 다니엘 등이 기록한 최초의 원본은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성령님께서는 디모데가 “성경”을 배워서 알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성경의 저자이신 성령님께서 디모데가 읽고 배웠던 “사본”을 성경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2) 예수님께서는 “성경”을 읽으셨고, 바나바는 “성경”을 공부했으며(행17:11), 이디오피아 내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성경”을 그의 무릎 위에 펼쳐서 읽었고(행8:32), 예수님께서는 “성경”을 읽지 않는 것에 대해 사람들을 꾸짖으셨습니다(마21:42). 이상의 구절에서 예수님과 바나바와 이디오피아 내시는 그 누구도 최초의 원본들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사용한 “사본”을 인간적 오류가 있기 때문에 원본과 같은 권위가 없다고 말씀하지 않으셨으며, 그 필사본을 성경이라고 하셨습니다.

  (3) 바울은 로마서 9:17과 갈라디아서 3:8에서 ‘미리 알고 말하는 것’이 “성경 필사본”의 덕택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바울 역시 로마서와 갈라디아서의 인용문인 출애굽기 9:16과 창세기 22:18의 최초의 원본을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4) 사도행전 17:11은 베뢰아 사람들이 매일 “성경”을 상고했다고 기록하고 있는데, 베뢰아 사람들만이 최초의 원본을 가지고 있었겠습니까? 아니면 그들이 성경의 필사본을 가지고 있었습니까? 확실한 사실은 베뢰아 사람들이 매일 “성경”을 상고했다고 성령님께서 친히 증거신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과 바나바와 이디오피아 내시와 바울과 디모데와 베뢰아 사람들처럼 “성경”을 읽고 있으며, “성경”을 인용하고, 그들이 믿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성경”을 사용합니다. 그러므로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은 없어진 어떤 종이조각만이 하나님께서 영감을 불어 넣으신 것이었다고 믿거나 그것을 증거하려고 “성경”을 인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신 절대권위를 지닌 성경은 없어진 최초의 원본이 아니라 올바로 보존된 필사본들과 번역본들이며, 자연인들과 그들의 관점에서 만들어지고 믿음을 떠난 사람들에게서 불려지는 ‘성서’가 아니라, 변개되지 않은 “모든 성경”이 하나님께서 영감으로 주신 말씀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을 때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성경”입니다.



  지난 6천년 동안 ‘최초의 원본들’이 모두 한 권의 책으로 모여져서 그 것을 성경이라고 지칭한 적은 한 번도 없었으며, 그러한 책은 이 땅에 단 한 번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그리스도인의 영은 거듭났고, 죽은 상태에 있지 않고 살아 있으며, 말씀을 읽고 깨달아 알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섭리적인 방법으로 보존되어 온 “성경”(사본과 번역본)을 통해서 이룩된 결과입니다. BB
출처 : 월간 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5년 5월호  (통권 38호 호)   page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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