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들이 나아가야 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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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의 거룩한 전을 향하여 경배하고 주의 자애하심과 주의 진리를 인하여 주의 이름을 찬양하리니, 이는 주께서 주의 말씀을 주의 모든 이름 위에 크게 하셨음이니이다』(시138:2).



  오늘날 한국교회의 겉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들은 매우 크게 “성장”했다고 여기곤 한다. 그것은 전 인구의 4분의 1 이상이 기독교인이며, 그들은 사회의 각계각층에서 두각을 나타내 보여 그들의 영향력으로 이 사회의 모든 분야 속에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제는 교회의 회원을 돌보는 정도를 넘어서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나라에게 교회의 이름으로 구제를 행하며, 짧은 기독교 역사 속에서도 세계가 놀랄 만큼 많은 수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으로 “성서”를 보급하는 일에 그 어느 나라보다 더 힘쓰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의 내부를 자세히 살펴보면 거기에는 많은 문제점들이 쌓여 있음을 볼 수 있다. 부정부패와 파벌짓기는 세상 정치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똑같으며, 잘못된 교리가 만연하여 “정통”과 “이단”이 마구 뒤섞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목소리를 높여 “개혁”을 외치는 일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필자가 여기서 지적하고자 하는 것은 단지 일부 사람들이 개혁을 외치는 문제 이상으로 심각한 것이다. 그것은 오늘날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겉으로는 존중한다고 하면서도 사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배격하고 자신들의 고착화된 고정관념 속에서 인간의 전통을 따라 성경을 대하고 있는데, 사실 위에서 지적한 문제들은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이 문제에서 파생되는 문제들이다.



  앞선 글들(특집 I-V)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이 바른 성경을 택해야 할 당위성은 분명해졌고 어떤 성경이 바른 성경인가도 충분히 확인되었다고 생각된다. 그 글들은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확고히 해주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하는 것, 바로 이것이 한국교회의 문제들을 치유할 수 있는 길이며,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길이다. 이제 앞선 글들을 바탕으로 우리 시대의 기독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한국 교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해야 한다. 성경에 대한 태도를 바르게 가지는 것은 우리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하나님께서 자신의 말씀을 존중하신 것만큼 그 말씀을 존중하는 것이다. 시편 138:2에서 하나님께서는 하늘과 땅의 모든 이름 위에 있는 주의 이름보다 주의 말씀을 높이셨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그토록 소중히 여기신 성경을 우리는 어떻게 높여야 하는가? 그것은 하나님께서 영감으로 기록하시고 섭리로 보존하신 그 말씀을 문자 하나하나까지 완전하게 믿고, 그 말씀이 가르치는 대로 행하는 것이다.



  둘째, 만일 하나님의 말씀을 이처럼 확실하게 신뢰하고 있다면, 과연 어떤 성경이 하나님께서 보존해 주신 성경인가를 올바로 판단해야 한다. 두 가지가 서로 옳다고 주장한다면 적어도 둘 중의 하나가 거짓이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개역한글판성경> 및 기존의 모든 한글 성경들이 변개된 성경이라는 것은 이미 입증되었다. 따라서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루터와 칼빈 같은 종교개혁자들이 암흑시대 성서인 카톨릭 성서를 버리고 종교개혁 성경을 단호히 채택했듯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

  한국의 교회들이 이 문제에 대하여 취한 행동은 아무 성경이든 기본적인 신앙생활에 지장이 없다면 사용할 수 있고, 이왕이면 대부분의 교회와 교단이 인정하고 있는 성서공회의 성경을 택한다는 것이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이것은 분명히 성경을 존중하는 태도가 아니다. 하나님께서 그토록 존중하셨던 성경(시138:2), 하늘과 땅이 없어지더라도 결코 없어지지 않으리라던 그 말씀(마5:18), 영원토록 섭리적으로 보존해주시겠다고 확실히 약속하신(시12:7) 그 성경이 어떤 성경인지 찾는 것은 우리의 기본적인 신앙생활 이상으로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우리의 신앙 선배들은 피를 흘려가며 이 성경을 지켜왔다. 뿐만 아니라 모든 심판은 바로 이 성경에 의해 이루어진다.



  셋째, 어떤 성경이 올바른지를 찾기 위해서는 원문선정이 올바로 되었는지와 번역이 옳게 되었는지를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알렉산드리아 계열의 원문은 필사본 증거로나, 교리적으로나, 성경에 사용된 언어 등 어느 면으로 보아도 열등한 원문일 수 밖에 없다. 더구나 그 원문에서 번역한 성경이 자의적으로 번역된 의역성경이라면 소설책처럼 쉽게 읽어 내려갈 수 있을지는 몰라도 진리가 훼손된 사탄의 걸작품 밖에는 되지 않는다.

  요즘에 <개역 한글판 성경>이 읽기가 어렵고 오류가 많이 있다고 해서 쉽고 더 “정확”하다고 하는 성서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이것은 바른 성경을 감추려는 사탄의 의도일 뿐이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성서들을 판단할 수 있는 성경, 곧 하나님께서 보존하신 성경을 갖고 계시는데, 그것은 <킹제임스성경>이다. 이 성경으로 하나님께서는 중세 암흑 속에 있던 백성들에게 빛과 구원과 생명을 주셨다. 이 성경으로 부흥과 선교를 이루셨다. 변개된 성서들이 쏟아져 나올 때는 세상은 암흑에 파묻히고 말았으나 바른 성경은 항상 좋은 열매를 맺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성경으로 하나님의 일을 이루셨다.

  또한 올바른 원문을 가장 잘 전수한 <킹제임스성경>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사용하셨으며 그 성경으로 성도들에게 어떠한 향상된 계시를 주셨는가를 생각해 본다면 단지 최초의 원본만이 절대무오하고 사본이나 번역본들은 열등하다는 생각을 깨뜨릴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시대에 걸쳐서 그 분의 살아있는 말씀을 신실하게 보존해 놓으셨다.

  이제 우리는 그 말씀을 <킹제임스성경>에서 찾을 수 있고, 여기서 번역된 <한글킹제임스성경>에서 다시 찾을 수 있다. 히브리어, 헬라어 원문과 그 원문을 가장 바르게 전수한 <킹제임스성경>을 <한글킹제임스성경>이 얼마나 정확하게 번역해 놓았는지를 독자들의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기 바란다.



  넷째, 우리는 <개역한글판성경> 및 기존의 다른 성서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변개시키고 있는데 반해 <한글킹제임스성경>이 그 진리들을 얼마나 잘 보존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 삼위일체, 지옥에 관한 교리, 구원론, 성령론 등의 문제에 있어서, 개역성경으로도 구원받을 수 있고, 개역성경으로도 지옥을 알 수 있다는 식으로 넘어가면 안 된다. 분명히 변개된 성경들은 이 진리를 감추고 있다.

  만일 변개된 성경을 쓰면서도 이러한 교리들에 대해서 올바로 알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는 그것을 읽어서 안 것이 아니라 올바른 성경으로 공부한 사람에게서 그렇게 배워서 안 것일 뿐이다. (사탄의 이름이 루시퍼라고 알려주는 성경은 <킹제임스성경>뿐이다. 다른 성경들은 사탄의 정체를 숨기고 있다.

  루시퍼를 사탄의 이름으로 알고 있는 사람은 직‧간접적으로 <킹제임스성경>을 통해서 알고 있는 것이다.) 우리를 영적으로 지원해 주었던 많은 선교사들은 <킹제임스성경>으로 공부했다. 그러기에 우리는 성경이 없었어도 그들에게 젖을 받아먹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러한 선교사들이 사라져간다. 우리를 영적으로 지원해 주던 나라들의 대다수의 교회가 <킹제임스성경>을 버렸다. 마지막 시대로 달려 갈 수록 거짓교사들이 늘어나고 교리는 더욱 혼란에 빠진다. 이제는 우리 스스로가 서야 한다. 그러나 바른 말씀이 없으면 절대로 스스로 설 수 없다.



  다섯째, 올바른 성경으로 올바른 교리교육을 해야 한다. 대부분의 교회와 대부분의 성도들이 성경을 주신 첫 번째 목적인 교리를 제쳐놓고, 자기에게 도움이 되는 구절들만을 뽑아 그것도 영적으로만 적용하여 가려운 귀를 긁고 있다. 대다수의 성도들이 기본적인 성경의 지식이 없이 경건의 시간(Q.T.) 및 잘못된 교리로 오염된 설교에만 의지하고 있다. 성경의 아무 구절이나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자기에게 편리한 대로 적용하는 한국 교회들의 실태는 실로 암담하기만 하다.

  이제는 올바른 말씀으로 올바른 교리를 가르쳐야 한다. 과거 <킹제임스성경>을 사용하던 교회들이 얼마나 건전한 지식을 가졌으며 하나님으로부터 얼마나 조명을 받았는가를 기억하라. 그리고 그 성경을 버렸던 교회들과 올바른 성경이 없었던 우리 나라가 교리적으로 얼마나 혼탁해 있는지 살펴보라. 자유주의와 오순절 성령운동, 영성운동, 잘못된 종말론, 환경신학, 희년신학 등 거짓 교리의 누룩이 가득 부풀려버린 한국 기독교의 앞날은 참으로 어둡기만 하다. 이런 희한한 열매들은 변개된 성서들이 맺어놓은 열매들이다.

  이러한 사실에 입각해서 볼 때, 아무리 외형적으로 커지고 외국에 선교와 구제를 행한다 할지라도, 한국교회는 전혀 성장한 것이 아니다. 한국에 진정한 성장이 애초부터 없었던 궁극적인 이유는 올바른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하는 사람들이 없었거나, 그러한 사람들이 너무 미약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참다운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께서 영감으로 기록하시고 섭리로 보존해 오신 말씀, 하늘과 땅이 없어지더라도 결코 없어지지 않으리라던 말씀, 사탄이 아무리 망가뜨리려고 시도하고 모조품 성경을 수없이 만들어 내었어도 결코 사라지지 않고 꿋꿋하게 그 자리를 지켜오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구원한 성경, 하나님께서 자신의 모든 이름들 위에 크게 하신 그 성경이 이제 한글로 번역된 것이다.

  <한글킹제임스성경>이 출간된 이래 이 성경은 여러 사람들을 변화시키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존중하신 그 말씀을 존중하지 않고, 그들의 주님의 뜻을 무시하고 있다. 한국 교회의 앞날은 이 말씀에 달려 있다. 사탄은 성경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미혹하고자 여전히 성경 아닌 성경들을 난무시키고 있으나, 분별력 있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하여 성령의 인도와 조명을 받는다.

  주님께서는 말씀들을 지키는 것이 곧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하셨다(요14:23,24). 주님이 언제 오실지 아무도 알 수 없지만, 그 때까지 이 나라의 교회들이 올바로 나아가기 원한다면 바른 말씀으로 돌아서서, 그 말씀으로 올바로 공부하여(딤후2:15) 바른 교리를 정착시켜야 한다. 그것만이 이 나라 교회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하는 것, 그것은 곧 예수 그리스도를 존중하는 것이다.  BB
출처 : 월간 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5년 3월호  (통권 36호 호)   page :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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